모든게 다 '내 탓'같아 죄책감이 들때
2019. 4. 30. 02:13ㆍ카테고리 없음
난생 처음 119를 불러보게 되었던..
급작스러운 막내 차니의 사고.~
식사준비를 하던중에 식탁의자에서 떨어져서 베란타 창틀에 심하게 찍혀서
피가 철철나던 그순간.
모든게 다 '내 탓'같아 죄책감이 들었다.
조금만 더 분주하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스스로 후회되고 자책이 되는 어제와 오늘이다. ~
차니는 많이 눈과 눈썹 사이에 많이 찢어지기도 하고,
깊게 찢어지기도 해서, 근육쪽, 안쪽까지도 많이 꼬멨댄다.
어제 응급실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뒤
나를 알아보고 나서.
"엄마 엄마 엄마"하면서 마취도 덜 풀린 상태에서
엄마를 부르는 모습이. 마음이 너무 아팠고, 너무 미안했다.
얼마나 아팠을까..
엄마가 ~ 미안해~
다음번에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엄마도 노력할께. 약속.~
# 죄책감과 싸우고 있는 유니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