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둘만의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하기

2019. 4. 30. 02:17카테고리 없음

아이와. 둘만의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하기.

 


오늘은 큰 아이를 위한 특별한 데이트를 해요.

 

항상 동생하고 있다보니, 형으로써 양보를 해야 하고,

보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에

 

얼마나 부단히 애쓰고,

 

동생들과의 사이에서 방해받기고 하기에...

 

가끔 한번씩 스케쥴이 없는 날이면, 큰 아이와 데이트를 합니다.

 

유치원에서 에듀케이반(종일반)이라 항상 늦게 까지 있는 유니..

 

너무나 감사하게도.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때로는 혼자 잘 노는 유니에요.

 

엄마가 일하느냐 어쩔 수 없이 늦게 데려오는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끔 한번씩 "엄마 나 오늘 늦게 7시에 데릴려와도 돼. 머 할거 있거든"이라고 말을 해요.

 

고맙다. ~ 유니야

 

삼형제들과 함께 있으면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기보다 아이들 통제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런 둘만의 시간을 가져 그 마음을 전해야 겠네요.

 

평소 동물그림이 있는 양말을 신고 싶다고 했기에,

 

동물그림이 있는 양말을 사들고 2시에 가볼랍니다.

 

반일반 친구들 처럼 2시에 교문까지 걸어나오는 걸 때론 한번씩 하면 무척 좋아하는 표정이거든요.

 

유니와 오늘만 반일반 되어보자.~~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 아이와 특별한 시간.

 

특별한 선물이 아니에도 괜찮아요.

 

거창한 선물이 아니에도 괜찮아요.

 

주머니에서 한개의 먹을거라도 준비해서 아이와 수수께기 놀이처럼

 

뭐인지 맞춰보기하면서 함께 까먹을 수 있는 거라도 괜찮아요.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 아이와의 즐거운 경험이 +1 점이 상승한겁니다.

 

아이와의 함께 하는 시간들이 차고 넘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