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우선순위 정하기

2019. 5. 18. 16:53카테고리 없음

엎치락 뒤치락~우선순위 정하기

 

 

 

유니가 7세 후반부터 한글에 관심이 많이 생겨 본격적으로 한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제가 한글을 가르친다기 보다 평소에 한글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책을 노출하고 있고, 아동이 관심있어하는 책을 빌리거나 서점에서 읽고 싶은책을 사는 정도에요.

그래서 평소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나 책이름을 받아쓰기처럼 적어서 절 주곤해요.

가장 사고 싶은 책에 1이라고 써놓았네요.
며칠전 북까페에서 "WHY? 공룡 "책을 빌려보았었는데 가지고 싶었었나봐요.
서점에 가서 볼텐데~ 만약 없으면 그다음으로 어떤 책을 고를 것인지 우선 순위를 정해보도록 했어요.
1순위. 2순위.3순위. 이렇게요.


1순위 공룡
2순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작은책
3순위 자동차 이름책
4순위 비행기책
5순위 터닝메카드 1000권

이렇게 순위를 정했네요.
나의 선호도에 맞게 원하는 책이 있다면 땡큐지만 내가 통제할수 없는, 없을수도 없는 상황이 존재하기에 상황에 맡게 나의 욕구도 만족시키는 연습이 된거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스스로 책임있게 결정하고. 계획하고. 대안찾는데 도움을 줄수 있답니다.
매순간 아이와 갈등 순간에 뭘할것이냐
집안일 하고 있을때 아이가 놀이달라고 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행동을 먼저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하는게 머리아프고 힘들겠지만.
먼훗날 생각해보면 이런 과정들 하나하나가 아이와 소소한 추억이 될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