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역할]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2019. 5. 18. 16:58카테고리 없음

부모의 역할이 된다는 것에 대한 고찰의 시간입니다.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난주부터 외부연계기관 일로 무척 바빠지고(하루 2시간 잠 ㅠㅠ)

아이들도 각자의 공간(큰아이-초등학교, 둘째-병설유치원, 셋째-구립어린이집)에서

오랜 시간동안 있느라, 지치고 고되는 하루일 것이다.

 

큰아이 왈~

"엄마 돈이 버는게 그렇게 중요해?"

"엄마 돈 많이 벌지마. 적당히 벌어"

 

이말이 계속 신경이 쓰인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해왔던 건 아니지만,

어느순간 주객이 전도된 것 처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 처럼 아이들도 느꼈을 것 같다.

이일을 끝내고 나서 좀 한가해지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지...

야심차게 생각해보지만.

 

아이들은 내가 원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10세까지는 엄마와의 소통이 중요한 시간인 것만큼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오는 일도 분별있게 커트하면서

일? 육아?라는 두개의 무거운 선택에서 매순간 후회되지 않을 최선을 선택을 하기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