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심리궁금증] 기본습관이 어려운 아이

2019. 5. 19. 22:30카테고리 없음

오늘의 이야기는 기본습관이 어려운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집단활동과 평소 생활규칙들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우선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하고 싶은 행동만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의 모든 행동을 허용하라는 건 아닙니다.

지나친 자율은 이 시기들이 갖고 있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더강화시켜 고집불통을 만들 수 있어요.

 

해도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을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적절한 통제는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친구가 나와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규칙을 지켜야 하는 걸 아는데, 안되는 순간들을 참지가 어렵다.

물론 그 친구가 나에게 대하는태도등을 잘 살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융통성 있는 사고가 필요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융통성 있는 사고는 사춘기 정도가 되어야 활발해진다.

 

그런데 개중에는 이런 능력이 특별히 더 취약한 아이들이 있다.

자기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자기 생각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으면,

뭔가 큰일이 생길 것 같은 두려움이 드는 아이들이다.

부모님은 아이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미래가 염려되어 어떻게든 빠리 바꿔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시도는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키기 십상이다.

 

자신의 생각과 틀을 지키기 위해 고집스러운 행동이 나타나고, 이면에 불안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부모님들은 종종 아이의 고집을 껶으려 몰아치다가 결국 물러서곤 한다.

이런 과정을 몇번 거치고 나면 아이는 고집이 더 세질 수 밖에 없고, 조금 야단을 맞으면 그뿐,

고집을 부리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결국 얻어낼 수 있다.

 

아이가 유난히 고집스럽다고 생각하기보다 '융통성이 아직 부족하구나',

'아직 생각을 유연하게 바꾸기 힘들고 감정이나 기분에 쉽게 매이는 구나',

'좌절을 견뎌내는 힘이 아직 약하구나'하는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봐주세요.

 

부모가 할 일은 아이의 마음을 우선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아이의 마음은 인정하되 아이의 요구는 받아주지 않습니다.

굳이 그만 떼쓰라고 다그칠 필요도 없어요.

또한 지나치게 떼를 쓸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은 미리 만들지 않아야 하구요.

기질적으로 자율성이 강해 뭐든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한다면, 아이의 고집이 강하고

매사에 부모님의 뜻을 누르려 할 때 절대 져서는 안되요.

 

부모가 이겨야 해요. 아이의 기가 워낙 세면 어른들이 밀리긴 쉽죠.

그런데 부모가 자꾸 밀릴 경우 아이는 본능적으로 '내가 세게 나가면 어른들은꼼짝 못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의 고집이 평생 지속되겠죠.

그래서 아이는 자율성이 자라는 만큼 자기통제력도 키워야합니다.

이러한 균형은 아이의 성숙에 꼭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아직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아동이 미숙한 행동을 보일 때,

너무 부정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시기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놀이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놀이시간을 점점 더 늘리는게 좋을 듯합니다.

 

부정적인 경험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늘리는게 중요해요.

아이가 언어발달이 뛰어나면, 아이가 현재 지각하는 느낌을 물어봐서, 명명화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해소방법 "어떻게 하면 너 기분이 좋아질까?"하는 등의 스트레스 해소법,

대체행동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겠으며, 아이가 잘 찾지 못하면, 부모님께서 대안을 제시해줌으로써,

행동을 조절하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