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속심리] 아이들은 왜 블럭놀이를 할까

2019. 6. 15. 23:53카테고리 없음

[놀이속심리] 아이들은 왜 블럭놀이를 할까

 

 

 

 

블럭**, 블럭##,@@블럭등 요즘들어 블럭방들이 참많다.

블럭의 종류도 너무나 다양해서 스스로 주체적으로 블럭을 선택하다보니, 그들의 놀이에 몰두해간다.

아이들의 선호도에 따라 블럭을 선택해서 스스로 조작하거나 만들어간다.

 

단순한 형태의 블럭이 어쩌다 보니 끼워졌고, 점점 능숙해지고

레고블럭과 같은 다양한 블럭도 척척 완성해낸다.

블럭은 하는 만큼, 능숙한 만큼, 연수한 만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눈앞에 바로나오기에

아이들의 실패의 극복과 성공을 다루기에 그만이다

의존하면서 하나하나 만들면서 혼자서 만들어보다가 한두번의 성공경험들이 자신감에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블럭놀이를 할까?

 

1. 아이들은 가이드라인을보면서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2. 하는 방법을 모르더라도, 가이드라인을 보면 따라할 수 있다.

3. 스스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4. 가이드라인이 없더라도 스스로 마음대로 만드는 융통성을 기를 수 있다.

5. 도전적, 건설적인 목표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이런 블럭이 주는 매력때문에 아이들이 몰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들은 블럭놀이는 어떤 모습일까?

세명의 아들이 전부다 블럭놀이를 하는 모습은 전혀 다르다.

 

'척하면 척' 정답을 하시고, 모범적으로 방법대로 잘 맞추는 스마트한 스타일 첫째

'설명서는 필요없다' 내마음대로 끌리는 대로 만드는 마이웨이 스타일 둘째

'안돼, 안돼' 아직 조작이 서툴러서 좌절을 경험하는 분노폭발 스타일 셋째

 

세아이의 모습을 절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대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들을 부모가 알고 있으면 된다.

-너무 가이드라인대로 올바르게 하는 게 중요한 아이는

때로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만들도록 기회를 주자.

 

-틀이 너무 없고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는 아이는

때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관찰하도록 하고 비교하는 기회를 주자.

 

-아직은 블럭놀이가 서툰 어린아이는

잘안되는 좌절상황에 취약할 수 있기에, 부모가 도움을 주되,  

무조건적으로 도와주기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세분화하면서,

그 안에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주자.

 

 

​오늘도 아이들은 끼우고 부시고, 다시 끼우고, 만들고 한다.

오랫시간 만들고 나서, 완성한후, 한번에 다시 부수고 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

 

다시 만들거 왜 부수나, 똑같은 걸 왜 또 만들지 의문도 생기지만,

아이들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내공을 쌓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