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꿀팁정보] 심리적분리감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있다는 걸 알아요

2019. 7. 5. 17:15카테고리 없음

[육아꿀팁정보] 심리적분리감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있다는 걸 알아요

 

 

며칠전 삼형제의 막내가 아이가 엄마품을 떠나 1박2일 성경캠프를 다녀왔다.

 

6살인데, 생일도 12월이나 늦어서, 캠프를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컸다.

 

예전부터 큰형아 작은형아가 캠프를 갔던 것이 기억이 났는지,

 

6살이 되서, 이제 캠프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도 되었나보다.

 

기꺼이 가겠다고 하면서, 가방과 옷을 챙기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막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 좋아하는 라이온킹을 봤던 것을 생각하며...

 

"##야~ 엄마랑 예전에 라이온킹 본 것 기억나지?"

 

"응"

 

"거기서 원숭이 아저씨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엄마가 다시 알려줄께"

 

아빠를 잃은 슬픔은 가진 심바에게 원숭이할아버지(라피키)가 심바를

 

강가로 데려와서 강물이 비친 사자모습을 보게 했다.

 

"나는 너희 아빠를 잘알아. 아빠는 너 안에 계셔"라고 한장면을 아이에게 알려주었다.

 

"##아, 엄마는 캠프를 안가서 엄마는 안보이지만 엄마는 너 안에 있어"

 

이후로 아이는 "엄마는 내 몸에 있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어릴 때는 엄마와 심리적인 분리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눈에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엄마의 모습을 내면화할 수 있을 만큼 컸구나.

 

발달심리학에서는 아이가 오랜 시간 엄마와 떨어져 생활할 수 있는 시기를 36개월 이후로 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있다는 것을'

 

'지금은 엄마는 볼 수 없지만, 캠프를 끝나고 나서 엄마가 자신을 데릴러 온다는 사실을'

 

'엄마가 지금 당장 보고 싶어도 참고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또다른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