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심리치료꿀팁정보] 청소년놀이치료-청소년에게 놀이치료가 주는 치유적인 힘

2019. 8. 1. 14:05카테고리 없음

[청소년놀이치료] 청소년놀이치료-청소년에게 놀이치료가 주는 치유적인 힘

 

 

 

 

나는 아동청소년들을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보통은 초등학생까지는 언어적인 상담을 진행하기가 어려워, 놀이매체를 가지고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그런데, 개중에는 초등고학년이거나 청소년기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언어적인 상담을 거부하거나 무기력한 모습들을 종종 발견한다. 

 

청소년기 아이에게도 놀이치료를 적용해보면 어떨까?

 

청소년기 아이에게도 놀이치가 통할까?

 

청소년 아이들은 상담장면에서 아무말도 안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거부하기도 한다.

 

인본주의(아동중심놀이치료)를 기본철학으로 현상학적 관점에서 내담자를 대하지만,

 

가끔 청소년 아이들을 만날 대면, 내가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청소년은 놀이치료에 적합한 대상일까?

 

적합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단, 놀이를  통한 정서경험이 중요하고 아이에게 의미있다고 판단하는 치료자의확신이 중요하다.

 

놀이치료의 방법으로 개입하기에 청소년은 나이가 많거나, 놀이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냉소적일 수도 있다 .

 

하지만, 성인들도 놀이를 한다.

 

각종 스포츠 게임활동, 예술활동,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보드게임,

 

카드게임, 미술과 공예, 그리고 파티에 참여하기, 유모, 농담하기등을 통해 놀이를 계속 하고 있다.

 

나도 아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하거나, 보드게임도 하고, 가족들과 만들기를 하면서 논다.

노는 것은 아마 평생 지속될 것이다.

 

그렇기에, 노인놀이치료라는 것도 있다.

 

'앞으로 치매예방의 방법으로 먼훗날 나는 자식들과 친구들과 인지전략게임을 하고 있겠지'

 

놀이를 하는 것은 마음(정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매일 운동은 하지는 못하지만,

 

내 감정이 어떻게 움직여 지는 가를 파악한다면, 감정의 휘트니스를 하려고 노력중이다.

 

"논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데도

시간을 들여 뭔가를 하고 그 자체로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행동이란다"

 

인간의 뇌는 놀고 있을 때(긴장감을 던져 버리고 자유롭고, 쾌활하게 풀어주었을 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단다"

 

사춘기를 경험하고, 학업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놀이'의 의미를 이해시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놀면서도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단다.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절제력 키우기

 

-앞으로의 일을 미리 체험하기

 

-보드게임을 통해 숫자, 확률에 대한 이해, 지리나 역사를 학습하기

 

-함께 놀면서 문제해결력, 리더쉽, 협동심, 판단력, 유연성등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기, 진짜 관계를 배우기

 

-규칙을 배움으로써 더 자유롭게 살기

 

-속임수를 통해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기

 

-보드게임을 통해 인생을 경험하기, 우연과 선택을 통해 인생배우기

 

놀면서 이렇게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단다.

 

이런 것들이, 청소년에게도 놀이가 치유적인 힘을 작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