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자식노릇(?)하기
완벽한 자식노릇(?)하기 아이가 태어나서 세살까지의 아이에게 바라는 건 단 하나.. 건강하게 먹고 자고 싸는 것이다. 기저귀에 싸놓은 똥을 보고 "예쁘게도 잘 쌌네'라고 해주는 유일한 시절이다. 어느새 아이도 자라고, 엄마도 자라는데... 아이는 나와 이 세상을 이어주는 끈.. 아무리 지쳐도 살아야 할 이유를 부여하는 존재이면서 부족한 나를 끊임없이 단련시키고 성장시킨다. 그런데 왜 이리 엄마는 해야 할 일이 많은지, 왜 이렇게 힘껏 노력해도 좋은 엄마 소릴 못든는지.. 반대로 생각해보면.. 하긴 완벽한 엄마가 되기가 이렇게 힘든데, 완벽한 자식 노릇하기는 얼마나 힘들까. 아이들도 왜 이리 해야 할 일이 많고, 잘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지.. 나도 완벽한 부모가 되어주지 못..
2019. 4. 26. 23:14